'홀란 PK 실축' 맨시티…또 승리 실패!

프리미어리그 사상 첫 4연패를 이룬 맨체스터 시티가 끝없는 부진을 이어갔습니다.

믿었던 홀란마저 페널티킥을 실축하며 에버튼전 승리를 날렸습니다.

맨시티는 전반 14분 베르나르도 실바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는데요, 딱 여기까지만 좋았습니다.

전반 32분에는 결정적인 상황에서 실바의 슈팅이 빗맞아 모두가 머리를 감싸 쥐며 안타까워했고, 전반 36분 에버튼에 동점 골을 헌납하고 말았습니다.

맨시티는 후반 8분 페널티킥을 얻어 다시 앞서 나갈 기회를 잡았는데, 믿었던 에이스 홀란이 골망을 흔드는 데 실패했습니다.

홀란은 최근 4경기 연속 침묵했고, 에버튼 픽포드 골키퍼는 홀란의 킥 직전 신경전을 펼치듯 이상한 표정을 지은 뒤 슈팅을 막아냈습니다.

1대 1로 비긴 맨시티는 4경기 연속 무승을 비롯해 최근 13경기에서 단 1승에 그쳤고, 선두 리버풀에 승점 14점이나 뒤진 7위로 추락했습니다.

반면 리버풀은 레스터시티를 3대 1로 꺾고 리그 13경기 무패를 이어갔고, 살라는 16호 골로 득점 선두를 달렸습니다.

(영상편집 : 장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