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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덕수, 김건희 특검법에 거부권? 감당이 될까
- 압착 상태…압력 더 큰 野와 관계 줄타기해야
- 민주당 전략? 내란특위·지도부·민생 쓰리 트랙
- 결국 다 이재명으로 수렴…李, 더 정리하고 나서야
- 국민의힘, 레버리지 없어 관심도 점점 떨어져 문제
- 이재명 때리고 보자? 하던 소리 또하면 효과 떨어져
- 구미시 이승환 콘서트 불허, 이런 것 생각보다 큰 일
- 與, 국민과 괴리 넘어 보수층과의 괴리도 심해져
- '尹역적' 조갑제 VS '통치행위' 석동현? 보수도 분화
- 명태균 황금폰, 노상원, 건진…尹은 수렁, 절연해야
■ 방송 : SBS 김태현의 정치쇼 (FM 103.5 MHz 7:00 ~ 09:00)
■ 일자 : 2024년 12월 24일 (화)
■ 진행 : 김태현 변호사
■ 출연 : 윤태곤 더모아 정치분석실장
▷김태현 : 죽느냐 사느냐 전략이 필요한 시간 인사만루. 윤태곤 더모아 정치분석실장과 함께합니다. 안녕하세요.
▶윤태곤 : 안녕하세요.
▷김태현 : 지금 전략이 먹힐 수 있는 상황인지는 모르겠는데 여권 얘기부터 좀 해 보겠습니다. 일단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이거 지금 일단은 내란법, 내란 특검, 김건희 여사 특검 이거 민주당이 일단 최후 통첩한 게 오늘이잖아요. 그런데 국무회의에 올리지 않았으니까 오늘 공포는 안 될 거고 그러면 이제 1월 1일까지 지금 시간을 벌어놓은 상태거든요.
▶윤태곤 : 그렇죠.
▷김태현 : 한덕수 권한대행은 결국 어떤 선택을 할 것으로... 어떤 선택을 해야 된다고 보십니까? 당위의 측면에서 보면.
▶윤태곤 : 지금 이렇게 정책 관련 법안들에 대해 가지고는 거부권을 행사했잖아요. 양곡법 포함해 가지고 거기에서 야당이 조금 반대를 했지만 여기까지는 봐준다 이런 식의 느낌인 것이고 남은 것이 이제 내란 특검법, 김건희 여사 특검법. 거기다 헌재 재판관 임명에 대한 거 아니겠습니까? 헌재 재판관 임명은 할 것 같고 내란 특검법하고 김건희 특검법은 국무총리실에서는 지금 분위기가 꾸려진 여야정 협의체 그쪽에 넘겨가지고 좀 답이 나왔으면 좋겠다 하는 거잖아요.
▷김태현 : 결국 여야가 합의보기를 바라는.
▶윤태곤 : 그렇죠. 그런 부분인데 여당은 물론이고 총리 권한대행 입장에서 볼 때도 특히 김건희 특검법에 대해 가지고는 조금 내용적인 문제가 있다 이렇게 보는 것 같아요.
▷김태현 : 명태균 씨 관련된 게 다 들어가 있어서 그런 건가요?
▶윤태곤 : 제가 생각할 때는 그런데 보시죠. 김건희 특검법, 내란 특검법 이 키워드에 대해서 거부권이라는 키워드를 붙인다면 그 내용을 떠나서 이 상황에서 감당이 될 것이냐.
▷김태현 : 결국 국민의힘이.
▶윤태곤 : 국민의힘은 국민의힘이고 또 권한대행이. 권한대행 입장에서 대통령 탄핵 인용이 될지 안 될지 모르겠습니다마는 저는 인용과 조기 대선 가능성이 높다고 보는데 그러면 앞으로 최소 한 4, 5개월 길게는 한 6, 7개월까지 대통령 권한대행의 업무를 안정적으로 수행을 해야 되잖아요. 이게 1, 2주도 아니고. 그러기 위해서는 좀 균형을 잡아야 된다. 그리고 이게 평소같이 좀 좋을 때 같으면 양쪽에서 욕을 먹으면서 균형을 잡을 수가 있는데 지금은 이게 압착되는 거지 않습니까? 거기다 압착되는 거에다가 사실 여당의 압력이 강하겠어요, 야당의 압력이 강하겠어요?
▷김태현 : 야당의 압력이 강하겠죠.
▶윤태곤 : 그렇죠. 그게 의석수도 2:1인 데다가 여론, 명분까지 하면 훨씬 더 강하지 않습니까? 그 부분에서 이제 계속 만약에 여야정 협의체에서 안 된다고 했을 때 거부권을 계속 행사할 수 있을까.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을까, 31일 그때. 그건 모르겠고 또 야당 입장에서 볼 때 엊그제 그 이야기해 가지고 좀 역풍의 기미가 보였잖아요. 5명 더 탄핵시키면 국무회의 안 되니까.
▷김태현 : 노종면 원내대변인이요?
▶윤태곤 : 법안들은 이제 무조건 다 통과다.
▷김태현 : 일단 민주당에서는 개인 의견이라고 했어요.
▶윤태곤 : 그런데 직함이 있는 분이 공개석상에 나와서 이야기를 했으니까 무게감 있게 받아들여지는 건데 그때 그러면 진짜 지정생존자 찍는 것이냐는 게 있고 또 지금 이제 미국에서 힘을 실어주고 있잖아요. 물론 미국에서 권한대행한테 힘을 실어주는 건 이거 거부권 해라 마라 이런 데 대한 거는 아닌 거죠, 전혀. 하지만 그런 부분들이 있기 때문에 고차방정식이다. 그래서 혹자들은 이런 이야기를 하죠. 내란 특검법은 그대로 가고 김건희 특검법 부분에서 뭔가 조금 야당이 담보를 조금 줘야 되지 않냐. 이건 최근에 보수 언론들도 그런 말들을 많이 하고 있죠. 그러니까 특검의 추천 부분에 대해 가지고 조금 바꿀 수 있느냐. 그런데 야당 입장에서는 두 가지 아니겠습니까? 첫 번째는 이 국면에 지지자들 입장에서 뭐가 됐든 양보하는 식으로 보이는 게 좋지 않다는 게 하나가 있는 것이고 두 번째는 조금 장기적으로 볼 때 앞서 말씀드렸던 한 6개월간의 대행 기간에 대한 안정적 관리 부분 그다음 바로 6개월이라고 하면 그 속에 두 달 대선이 포함되는 거지 않습니까? 이 대선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가. 지금하고 또 그때 분위기가 약간 달라질 수 있는데 그때 당신들은 국가 위기 상황에서 무조건 거부권 하고 그랬잖아 그런 것까지도 생각을 하게 되겠죠. 그리고 정말 뒤에 이야기 연결되겠지만 여기에서 한 가지는 여당은 정말 중요한 변수가 아니다.
▷김태현 : 여당의 입장은. 그러니까 여당이 지금 두 법안에 대해서 다 반대하고 있는 그 입장은.
▶윤태곤 : 그렇죠. 둘 다 거부권 행사해라. 거기다 헌법재판관은 임명하면 안 된다. 별로 저는 중요한 변수가 아닌 것 같아요.
▷김태현 : 그러면 한덕수 권한대행이 결정하는 데 여당의 입장은 전혀 고려를 안 하고 있을까요? 한덕수 권한대행이.
▶윤태곤 : 그렇죠. 한덕수 권한대행 입장에서는 이런 건 있을 거예요. 뭔가 제가 한덕수 권한대행이라면 지금 야당하고 각을 세우는 식의 모양새지 않습니까? 여당하고 부러라도, 일부러라도 뭔가 하나 집어가지고 좀 충돌을 벌일 것 같아요, 차라리.
▷김태현 : 여당이랑?
▶윤태곤 : 네.
▷김태현 : 안정적으로 권한대행 체제를 끌고 가서 국정의 혼란을 막으려면 어쨌든 지금으로서는 야당과 좋은 관계가.
▶윤태곤 : 줄타기를 해야 되는 거죠.
▷김태현 : 필요하다, 한덕수 권한대행에는.
▶윤태곤 : 그러니까 과거에 우리가 고건, 황교안 권한대행을 겪었지 않습니까? 그때보다 지금 훨씬 힘들어요. 한 두세 가지 지점에서 힘든 건데 고건, 황교안 두 사람은 그 탄핵 사유에 대한 직접적 책임성이 없었어요. 대통령을 왜 잘 보좌하지 못했냐는 정도의 도의적인 건 있겠지만 노무현 전 대통령이 탄핵 소추됐을 때는 선거에 대한 중립 위반. 그게 어떤 정책적인 거나 이걸 한 게 아니라 말로 한 거. 열린우리당이 많이 얻었으면 좋겠다. 그것 때문인 거고 박근혜 대통령 탄핵은 최순실 씨지 않습니까? 그럼 황교안 권한대행은 나는 몰랐다, 이렇게 되는 거고 그 당시에 또 여야가 정쟁은 정쟁인데 국정 안정에 대해 가지고 공감대가 있었기 때문에 별로 고건, 황교안 두 사람한테 간섭을 잘 안 했어요. 그런데 지금은...
▷김태현 : 본인이 좀 엮여 있어서.
▶윤태곤 : 그렇죠. 엮여 있는 것도 있고 계속 뭐가 다 연결되는 것들이, 국정하고 연결되는 것들이 있으니까 지금 보면 앞서 박선원 의원도 말씀하셨지만 1년 전에 이것도 하고 저것도 하고 한 게 다 그 전조 아니야라는 국정 운영의 연장선에서 있는 거잖아요. 그러니까 한덕수 권한대행은 참 운신의 폭이 좁죠.
▷김태현 : 그러니까 아무래도 야당의 눈치를 좀 더 볼 수밖에 없겠네요. 그렇게 보면 최소한 두 특검법은 공포를 하는 게 맞다?
▶윤태곤 : 그러니까 김건희 특검법에 대해 가지고는 조금 그런 독소조항이라고 할지 과한 조항을 야당이 조금 조정해 주면 좋겠는데 한덕수 대행 입장에서는 그게 안 됐을 때는 더 고민이겠죠.
▷김태현 : 알겠습니다. 어쨌든 지금 대통령 탄핵 소추 이후에 양당의 움직임 좀 볼게요. 일단 민주당부터. 민주당은 굉장히 지금 공세적입니다. 한덕수 권한대행을 향해서도, 국민의힘을 향해서도.
▶윤태곤 : 민주당은 투트랙, 스리트랙인 거죠. 무슨 말씀이냐 하면 방금 박선원 의원이라든지 특대위? 내란사태특별대책위원회.
▷김태현 : 내란 진상조사.
▶윤태곤 : 거기에 추미애 위원장이 있고 당에는 박찬대 원내대표가 있고 김민석 최고위원이 있고 이분들이 강한 포를 쏘는 식이고 이재명 대표는 최근에도 상법 개정 토론회라든지 이런 거를 하는 거죠. 그게 투트랙인 거고 하나 더 트랙이라고 하는 거는 이재명 대표 2심 재판이 있는 거잖아요. 그러니까 한 스리트랙으로 가는 것인데 이게 늘 그렇습니다. 제가 여러 번 말씀드렸지만 좋을 때는 좌우를 다 아우르는 게 되는 거고 안 좋을 때는 오락가락이 되는 건데 지금 제 생각에는 아마 시간이 흐를수록 이재명 대표 쪽에 이제 민생 챙기는 거 그걸 조금 더 올리려고 할 거예요. 그런데 아직까지는 지금은 조금 세게 나갈 때다 그런 판단을 하는 것 같은데 그런데 민주당은 어쨌든 간에 그게 다 이재명 대표한테로 수렴된다, 좋은 거든 나쁜 거든 간에. 그런 부분이 있는 거죠.
▷김태현 : 그런데 일각에서는 그런 지적도 있잖아요. 이거 너무 권한대행 체제를 흔들면 그래도 제1야당이고 수권 정당인데 이게 국정 안정을 위해서 너무 오버하는 것 아니냐.
▶윤태곤 : 그러니까 조기 대선 부분까지 생각했을 때 그러니까 우리가 탄핵 소추의 흐름을 봐도 첫 번째 소추서에는 외교 정책이랑 그런 부분도 들어 있었는데 그 뒤에 민주당이 그랬죠, 이재명 대표가 직접 이건 빼라고 이야기를 했다. 이건 그리고 초반에 정신없을 때 조국혁신당 위주로 돼서 그런 거다라고 하고 2차에는 내란 부분에만 집중을 했지 않습니까? 그런 식의 흐름이 갈 건지 이제 여론을 조금 보면서 하겠죠. 그런데 제가 조언 아닌 조언을 하자면 이재명 대표가 조금 더 정리하고 나서는 모습을 보여주는 게 좋지 않을까, 책임성의 부분에서.
▷김태현 : 알겠습니다. 혼란스러운 여당으로 가보겠습니다. 일단 한동훈 대표 물러난 다음에 지금 권성동 원내대표 체제 일주일 정도 지났는데 아직 비대위원장 선임도 못 했어요.
▶윤태곤 : 보도 보니까 권영세 의원으로 됐다, 이런 보도가 있기는 있데요.
▷김태현 : 거의 유력한 것처럼 나오기는 했는데 아직은 이제... 오늘 의원총회가 끝나봐야 아는 거니까. 국민의힘 비대위는 어떨 것 같아요?
▶윤태곤 : 국민의힘의 제일 문제 중에 하나가 지난 일주일을 보면요. 관심도가 점점 떨어져요. 정국에 대한 레버리지, 저 사람들은 어차피 저 소리 하는 사람들. 그러니까 민주당은 민주당이 이렇게 할까, 저렇게 할까에 따라서 키가 움직이고 분위기가 바뀌는 게 있지 않습니까?
▷김태현 : 예를 들면 한덕수 권한대행을 탄핵할까 말까.
▶윤태곤 : 그렇죠. 거기다가 약간 이 특검법에 대해서 하나는 약간 빼주고 하나는 올릴까라는 식의 것이 돼 있는데 국민의힘은 뭐 있어요? 특검법 안 된다, 헌법재판관 안 된다. 그리고 대통령 이 부분에 대한 사과 이런 거. 그거 좀 이따가 보고. 그러면 이제는 어떻게 되냐 하면 좀 이따가 하든가 말든가.
▷김태현 : 어차피 답정너구나.
▶윤태곤 : 인 거죠. 그리고 이제 국민의힘이 한동훈 대표 체제에서는 이게 참 어렵기는 했는데 어쨌든 한동훈은 여론의 부분이 있고 의원들은 의원의 부분이 있어가지고 불협화음도 있었지만 이게 어느 쪽으로 가는 거지, 키가 어떻게 잡히는 거지에 대한 궁금증이라든지 관심도가 있었는데 지금은 뭐 없잖아요. 있어요? 궁금하신 거. 궁금하신 거 있으면 물어보시면 제가 한번 생각을 해 볼게요.
▷김태현 : 저도 별로 없어요, 답이 정해져 있는 것 같아서. 그러면 어쨌든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지금 그러면 앞으로 노림수라고 그래야 되나. 그럼 정국의 운영에 대해서 어떤 방법을 가지고 끌고 나가겠다는 거예요? 비대위원장이, 비대위가 새로 꾸려지면.
▶윤태곤 : 국민의힘이 지금 이렇게 보면 우리도 잘 모르겠다. 그러니까 일단 이재명 때리고 보자 그런 식인 것 같아요. 그런데 그러면 그 이재명 대표를 공격하는 효과는 점점 떨어질 겁니다, 하던 소리 하는 거니까. 또 하던 소리 하는 거니까. 이게 되는 거고 국민의힘한테는 제가 전에 윤 대통령한테도 그런 조언을 했는데 어떻게 하는 것이 잘하는 건지 잘 모르겠으면 잘못하지 않으려고 노력하시라, 그 말씀드리고 싶어요.
▷김태현 : 나쁜 걸 하지 말아라?
▶윤태곤 : 네. 그래서 권영세 체제라는 것도 그런 건 있는 것 같아요. 한 서너 사람 정도 물망에 오른 사람 중에 리스크가 그나마 제일 작은, 그러니까 언행에서 조금 무리가 없는 사람. 속마음은 모를지언정 표현하는 것에 대해 가지고. 그리고 국민의힘 의원들이요. 잘 아셔야 될 게 이런 거 하나도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제가 볼 때 구미시의 이승환 가수 콘서트 불허 그런 거 되게 커요. 서약서라는 걸 만들어가지고 정치적 오해가 갈 행동을 하지 않는다고 약속해라. 그 약속 안 해가지고 안 시켜준다. 그러면 구미시에서요. 계엄이 그럴 만했다고 누가 이야기를 한다 치고 그거에 대해서 제재를 하겠어요? 안 하지. 그리고 이게 구미에서 일어나면 구미 사람들만 아나? 대한민국 사람들 다 알지.
▷김태현 : 알겠습니다. 그런데 국민의힘이 결국 이제 비대위가 새로 떠요. 대통령과의 관계 설정은 어떻게 할 거라고 보십니까?
▶윤태곤 : 그러니까 이런 게 있는 거예요. 제가 선해해 주자면 분위기가 시간이 지나면 조금씩은 달라질 거야라고 생각할 건데 분위기가 달라질 수도 있겠지만 그러려면 제가 생각할 때는 분위기가 달라질 때를 대비해야 되는 건데 여기서 대비라는 건 분위기가 어떻게 달라지겠습니까? 두 가지가 있겠죠. 하나는 점점점 사람들이 그때 민주당 하는 꼴 보니까 계엄할 만했네. 대통령이 탄핵 헌재에서 이겨 가지고 돌아와서 2년 더 일했으면 좋겠어의 분위기가 있을 것이고 지금 노상원 씨 이런 사람들 줄줄줄 나오고 이제 황금폰도 나오고 하는데 우리가 몰랐던 게 이렇게 이렇게 더 있네라고 해서 여론이 악화되는 쪽일 것 같아요. 저는 후자일 가능성이 훨씬 크다고 봐요. 그러면 지금은 조금 힘들더라도 대통령하고 정 떼기를 해 놔야지 후자가 됐을 때 우리 이렇게 하지 않았습니까? 면목 없지만 한 번 더 밀어주십시오. 윤석열 없는 국민의힘입니다. 이재명 있는 민주당하고 그래도 한번 비교를 해 보십시오가 돼야 되는데 생각이 없는 분들이 있는 것 같고 소수이나마 대통령에 대한 여론이 좋아질 수 있을 거다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있는 것 같아요. 그래가지고 뭐가 되겠어요?
▷김태현 : 결국 대통령과의 분리, 한동훈 대표가 그거... 한동훈 전 대표군요. 그거 시도하다가 결국에는 탄핵 가결 이후에 물러나게 된 건데 그러면 만약에 권영세 의원이 비대위원장으로 오게 된다고 하면 권영세 의원이 그래도 아주 찐윤 이런 건 아니잖아요.
▶윤태곤 : 그리고 아까 제가 말씀드렸듯이 언행이 합리적인 분이고 톤이 낮은 분이니까 서서히 조금 그런 식으로 하려고 하지 않을까 싶기는... 기대인가 예측인가.
▷김태현 : 국민의힘 의원들은 왜 아직도 대통령과의 이게 여당이 대통령과 절연이 쉬운 건 아닌데 지금 상황에서도 대통령과 붙어 있으려는 이유는 뭐라고 보세요?
▶윤태곤 : 그거는 제가 말씀드렸지 않습니까? 지금 이 지지율이라는 게 지난주에 말씀드렸는데 세 가지 여론이 있는 거예요. 일반 전 국민의 여론이 있고 보수층의 여론이 있고 국민의힘 지지층의 여론이 있는데 지금은 일반 국민과 보수가 괴리되는 걸 넘어서서 보수층과 국민의힘의 지지층도 괴리가 되고 있는 거죠. 국민의힘의 지지율이 낮아지면 낮아질수록 대통령이 잘못한 게 없어라는 사람들의 지지율은 높아질 겁니다. 그리고 각 당협이나 이렇게 들락날락하는 지지자들 있잖아요. 그중에서도 조금 중도적이고 이런 분들이 거기 가겠어요? 딱 발길 끊지. 그럼 계속 오는 분들은 어떤 분들이겠어요?
▷김태현 : 그러면 지금 윤석열 대통령과 일부 국민의힘 의원들이 믿고 있는 지지층이라는 거는 윤 실장 기준으로 보면 기존의 합리적인 보수 세력보다는 극우에 가까운 세력이다.
▶윤태곤 : 강경 보수라고 제가 말씀을 드릴게요.
▷김태현 : 강경 보수. 알겠습니다. 신평 변호사가 이런 얘기했어요. 대통령이 살아 돌아오면 훌륭한 지도자가 될 거다. 이전과 많이 달라질 거다. 헌재에서 살아온다고 가정하면 진짜 국정 운영이 잘될 거라고 보십니까?
▶윤태곤 : 아까 제가 말씀드렸던 그 후자에 대한 기대가 있는 사람들인 거잖아요. 대통령이 돌아온다고 가정한다면 그럼 이게 대통령 탄핵할 만큼의 사유가 안 된다는 판단인 거잖아요.
▷김태현 : 그렇겠죠.
▶윤태곤 : 그럼 이 정도로 계엄령 하고 이 정도로. 이제 물론 수사와 판단을 통해서 봐야 되겠지만 민간인, 군 예비역 불명예 제대니까 예비역도 아닐 겁니다, 아마. 불명예 제대한 군인들이 뒤에서 이런 쏙닥쏙닥 모의하고 선관위 가고 국회 유리창 깨고 가도 이 정도까지 해도 되는구나라는 교훈을 얻고 오는 거 아니에요? 돌아온다면.
▷김태현 : 그럴 수 있겠구나.
▶윤태곤 : 그러니까 이제 커트라인이 여기구나.
▷김태현 : 커트라인이 낮아지는 거네. 저 정도는 해도 되는구나.
▶윤태곤 : 우리가 축구 같은 거, 야구 같은 거 할 때 그러지 않습니까?
▷김태현 : 심판의 스트라이크.
▶윤태곤 : 심판의 스트라이크존을 확인하고 이건 옐로카드네, 여기까지는 해도 되는 거네이겠죠. 그리고 또 여기에 대해 가지고 국민들은 그럼 인정을 할 것이냐. 이건 대단히 어려운 예측이 아니라 조금만 그냥 가만히 생각해 보면 다 알 수 있는 거예요.
▷김태현 : 알겠습니다. 조갑제 전 월간조선 편집장, 대표적인 보수 논객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강한 보수적인 입장을 가지고 있는 사람인데 윤석열 대통령에 대해서 역적이다, 미쳤다. 그리고 그런 대통령을 제명할 줄 모르는 국민의힘은 이적단체다. 보수 진영 내에서도 윤석열 대통령을 바라보는 시각이 완전히 지금 달라지는 거잖아요. 일종의 보수 내에 분화라고 봐야 되나? 보수층이 바라보는 윤석열 대통령은 어떤 사람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윤태곤 : 두 가지인 거 아니겠어요? 이런 조갑제 선생이 말씀하신 것처럼 국체를 문란시켰다. 이 국체라는 것이 북한하고 대치하고 있는 우리 대한민국의 안보의 부분도 있고 민주주의 의회 이런 부분이 국체인데 이걸 문란시켰다는 제일 큰 거. 두 번째로는 그것도 그거고 무능하고 비합리적인 사람이다라는, 부정적으로 보는 쪽에서는 그 두 가지 축이 있겠죠. 그런데 그래도 잘했다고 보는 사람들은 민주당이 얼마나 잘못하고 그랬는데 오죽하면 그랬겠냐. 그리고 그 변호사 누구입니까? 대통령 친구라는 사람.
▷김태현 : 석동현 변호사?
▶윤태곤 : 통치행위론, 여당 일각에서도 그런 이야기하잖아요. 통치행위론 이야기하는 그런 분들이 있는 거죠. 그러니까 정말 잘못됐다 그다음 넘어가면 잘못했지만 또 그럴 만했기 때문에 탄핵까지 할 만한 일이냐. 그다음 아주 소수인데 잘했다.
▷김태현 : 알겠습니다. 마지막 주제인데요. 한 1분 30초 남았네요. 1분 정도 남았네요. 명태균 씨 황금폰 내용이 이제 슬슬슬 공개가 되기 시작합니다. 이게 향후 정국에 미치는 파장들이 좀 있을까요?
▶윤태곤 : 크죠. 그리고 특히 여당은 다 힘든 거고 지금 그러니까 이게 우리가 내란만 딱 떼놓고, 계엄만 떼놓고 보고 있는데 결국 이제 김건희 여사 특검법도 있는 것이고 명태균 씨는 또 이제 같이 걸리는 거잖아요.
▷김태현 : 여당 의원들이.
▶윤태곤 : 거기다가 그다음에 이게 잘못한 것도 잘못한 건데 바깥에 있는 권위 없는 사람의 이야기를 들었다는 데 대한 감정적인 폭발. 그게 또 노상원, 보살, 건진 이런 거하고 엮여 있고. 이게 다 문제가 엮여 들어가는 거죠. 그러니까 이건 수렁이에요, 수렁.
▷김태현 : 밖에 있는 정체를 알 수 없는 민간인과 엮여 들어갔다. 당이, 대통령이, 영부인이.
▶윤태곤 : 그렇죠. 그러면 노상원 같은 사람. 어디 다른 또 무당한테 가가지고 대통령 사주 보여주고. 자괴감을 들게 하는 거니까 힘들지만 빨리 절연하는 거 말고는 답이 있을까 싶습니다.
▷김태현 : 알겠습니다. 여기서 마무리할게요. 윤태곤 더모아 정치분석실장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SBS 라디오에 있습니다.
전문 게재나 인터뷰 인용 보도 시,
아래와 같이 채널명과 정확한 프로그램명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SBS 김태현의 정치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