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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세 경기 연속 골을 노렸던 손흥민이 침묵한 가운데, 토트넘이 선두 리버풀에 완패했습니다.
초반부터 수비가 뻥뻥 뚫리며 흔들리던 토트넘은, 헤더로만 내리 두 골을 허용하고 리버풀에 주도권을 내줬습니다.
전반 41분 메디슨의 중거리포로 추격의 불씨를 살렸지만, 기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추가시간에 한 골을 더 얻어맞고 말았습니다.
후반에도 흐름은 달라지지 않았습니다.
리그 득점 선두 살라에게 내리 두 골을 허용하며 순식간에 넉 점 차로 끌려갔습니다.
클루셉스키와 솔란케가 잇달아 만회골을 터뜨렸지만 승부를 뒤집기엔 역부족이었습니다.
측면에서 부지런히 움직이며 기회를 노리던 손흥민은 후반 37분 베르너와 교체됐고, 토트넘은 경기 막판 한 골을 더 내주고 6대 3으로 져 리그 11위에 머물렀습니다.
리버풀의 살라는 두 골, 도움 두 개를 올려 득점과 도움 선두에 오른 데 이어, 리그 최초로 네 시즌 연속 10골-도움 10개 대기록을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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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의 울버햄튼은 레스터시티를 3대 0으로 꺾고 4연패를 탈출했습니다.
3대 0으로 앞선 후반 29분 교체 투입된 황희찬은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진 못했지만, 부지런히 그라운드를 휘저으며 감각을 끌어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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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대항 골프대회인 PNC챔피언십.
아버지 타이거 우즈와 짝을 이뤄 출전한 아들 찰리가 파3, 4번홀에서 친 아이언 티샷이 그린에 떨어진 뒤 그대로 홀컵으로 빨려 들어갑니다.
갤러리의 환호에 어리둥절하던 아들 찰리는, 아버지 우즈와 뜨겁게 포옹하며 생애 첫 홀인원의 기쁨을 만끽했습니다.
우즈 부자는 나란히 최종 합계 28언더파 116타를 친 베른하르트, 제이슨 랑거 부자와 연장전에 돌입했는데, 마지막 이글 퍼트가 홀컵을 살짝 빗겨가면서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습니다.
(영상편집 : 이정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