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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필라델피아, 마이애미와 트레이드로 투수 루자르도 영입

전영민 기자

입력 : 2024.12.23 09:12|수정 : 2024.12.23 09:12


▲ 헤수스 루자르도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의 강팀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선발진을 보강했습니다.

필라델피아는 오늘(23일) 마이애미 말린스에 마이너리그 선수 2명을 보내는 대신 선발 투수 헤수스 루자르도(27)와 마이너리그 포수 폴 매킨토시를 데려오는 트레이드를 단행했습니다.

페루 출신의 좌완 선발투수인 루자르도는 2019년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했습니다.

2021년 마이애미로 트레이드된 그는 32경기에서 10승 10패, 평균자책점 3.58을 기록하며 최고 성적을 거뒀습니다.

2024시즌은 여러 차례 부상 속에 12경기에만 나서 3승 6패, 평균자책점 5.00을 기록했습니다.

올 시즌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1위 팀인 필라델피아는 스토브리그 기간 외야수 맥스 케플러와 1천만 달러에 1년 계약을 맺은 것을 제외하고는 선수 영입을 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트레이드로 루자르도를 데려오면서 내년 시즌 선발진을 보강하게 됐습니다.

반면 2023시즌 뒤 메이저리그 최초의 여성 단장인 킴 응을 내보내고 피터 벤딕스 단장을 데려온 마이애미는 주전 선수들을 대거 방출한 뒤 젊은 선수 중심으로 팀을 개편 중입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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