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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 비상 계엄 기획자로 지목된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이 전역 후 민간인 신분으로 다른 무속인과 동업한 것으로 추정되는 점집입니다.
계엄 발령 전 두 차례 정보사 회동이 있었던 햄버거 가게로부터 약 1km 떨어진 곳입니다.
굳게 닫힌 문 앞에는 '안산시 모범 무속인'이라는 안내 스티커가 붙어있고, 복도에는 굿이나 제사 때 쓴 걸로 추정되는 북어와 술이 놓여있습니다.
노 전 사령관은 지난 2019년 강제추행 혐의로 징역형을 받고 불명예 전역한 이후 경기도 안산에서 역술인으로 활동해온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추미애/윤석열 내란진상조사단장 : 노상원은 민간인 신분으로 정보사를 사실상 총지휘하며 계엄의 기획 실행 등 추가 작전까지 준비한 정황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민간인이 반란의 중심에 서서 지휘를 내린 것으로 명백한 국가 전복행위, 국기 문란행위인 것입니다.]
노 전 사령관은 지난 3일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등과 사전에 계엄을 모의한 혐의로 구속된 상태입니다.
(구성 : 제희원 / 영상취재 : 박현철, 강동철 / 영상편집 : 김나온 /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