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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중소기업 10곳 중 3곳 "계엄사태로 계약 취소 등 피해"

입력 : 2024.12.18 17:47|수정 : 2024.12.18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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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중앙회가 지난 10일부터 나흘 동안 수출 중소기업 513개 업체를 조사한 결과 비상계엄 사태로 피해를 봤다고 대답한 곳이 10곳 가운데 3곳꼴인 26.3%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주요 피해 사례는 계약 지연과 감소, 그리고 계약 취소가 47.4%로 가장 많았고 수주와 발주 지연과 취소가 23%, 고환율로 인한 문제 발생이 22.2%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중앙회는 국가 신뢰도와 이미지 하락, 그리고 환율 급등으로 수출 중소기업들이 힘든 상황이라면서 대외신인도 회복과 환율 안정이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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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오늘(18일) 문체부 정례브리핑에서 12·3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해 혼란스럽고 어렵게 된 상황에 대해 국무위원의 한 사람으로서 국민께 진심으로 사죄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경제적으로나 문화적으로 국제사회에서 높은 위치에 있는 한국에서 계엄은 잘못된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12·3 비상계엄 당시 한국 예술 종합학교를 폐쇄하고 학생들을 귀가시킨 것에 대해서는 정부 당직 총사령의 전파 사항을 문체부 당직자가 연락한 것 같다면서 장관 관여 의혹은 부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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