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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 천연가스 제조 공장서 배관 정비하던 60대 노동자 추락사

이태권 기자

입력 : 2024.12.18 09:25|수정 : 2024.12.18 09:25


경기 김포의 천연가스 제조 공장에서 60대 노동자가 고가사다리에 올라 배관 작업을 하다가 추락해 숨졌습니다.

어제(17일) 오전 9시 15분쯤 김포시 양촌읍의 한 천연가스 제조 공장에서 60대 A 씨가 5m 아래 바닥으로 떨어졌습니다.

이 사고로 A 씨가 머리 등을 크게 다쳐 119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았지만 숨졌습니다.

공장 직원인 A 씨는 당시 고가사다리에 올라 배관 정비 작업을 하고 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중부지방고용노동청은 해당 사업장에 작업 중지 명령을 내리고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여부를 검토 중입니다.

경찰은 현장 CCTV와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구체적인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입니다.

경찰 관계자는 "A 씨는 중심을 잃고 추락한 것으로 보인다"며 "현장 관리자를 상대로 안전 수칙 준수 여부를 확인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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