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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아나 2'·'위키드' 나온 11월 극장가 한국 영화 관객 수 '뚝'

김광현 기자

입력 : 2024.12.17 10:29|수정 : 2024.12.17 10:29


영화 '모아나 2', '위키드' 포스터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유니버설픽쳐스 제공, 연합뉴스)
▲ 영화 '모아나 2', '위키드' 포스터

지난달 극장가에서 한국 영화 관객 수와 매출액이 큰 폭으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영화진흥위원회가 발표한 11월 영화산업 결산 자료에 따르면 한국 영화 관객 수는 263만 명, 매출액은 246억 원이었습니다.

지난해 같은 달 대비 각각 39%(168만 명), 40.2%(165억 원) 감소한 수치입니다.

반면 외국 영화 관객 수는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103만 명(31.1%) 증가한 436만 명, 매출액은 96억 원(29.8%) 늘어난 416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모아나 2'와 '위키드', '글래디에이터' 등 할리우드 기대작이 줄줄이 개봉함에 따라 한국 영화들이 12월로 몰리면서 11월에 개봉한 한국 영화 수 자체가 줄었기 때문이라고 영진위는 분석했습니다.

'모아나 2'는 지난달 27일 극장에 걸린 후 나흘 만에 93만 명을, '위키드'는 열흘 동안 107만 명을 동원했습니다.

다만 외화 강세 속에서도 조선호 감독의 로맨스 영화 '청설'과 김대우 감독의 에로티시즘 스릴러 '히든페이스'는 각각 76만 명, 65만 명을 모으며 선방했습니다.

영진위는 두 영화가 모두 원작이 있는 리메이크작이라며 "올해 극장가에서 전반적으로 리메이크작이 붐을 일으키는 경향을 보였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유니버설픽쳐스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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