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동, 가로수길 빌딩 6년 만에 166억 원에 매각

개그맨 강호동(54)이 2018년 사들였던 서울 강남구 신사동 가로수길의 빌딩을 6년 만에 팔았다.

16일 한 매체에 따르면 강호동은 지난달 지하 1층~지상 5층 규모의 건물을 166억 원에 매각했다. 이 건물은 대지 253.95㎡(58.11평) 건물 593.17㎡(179.43평) 규모다.

앞서 강호동은 2018년 6월 이 빌딩을 70억 원 대출을 끼고 141억 원(3.3㎡당 2억 4000만 원)에 사들였다.

이 빌딩 매입 당시 가로수길이 유동인구가 크게 늘고, 다양한 가게들이 입점하면서 몇 년 사이 부동산 가격이 상승했다.

강호동이 6년 만에 이 빌딩을 매각하면서 25억 원의 차익을 얻은 셈이다. 하지만 대출금을 정리하고 양도세 납부 등을 고려하면 큰 차익은 보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는 게 부동산 업계의 추정이다.

(SBS연예뉴스 강경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