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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2위 현대모비스, 1위 SK 잡고 반 게임차 선두 추격

김형열 기자

입력 : 2024.12.14 18:36|수정 : 2024.12.14 18:36


▲ 현대모비스 이우석

프로농구 2위 울산 현대모비스가 1위 서울 SK와 원정 맞대결에서 1점 차로 짜릿한 승리를 거뒀습니다.

현대모비스는 14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SK에 90대 89로 이겼습니다.

13승 5패가 된 현대모비스는 13승 4패의 SK와 승차를 0.5경기 차로 좁히며 2라운드를 기분 좋게 마쳤습니다.

또 1라운드에서 SK에 당한 19점 차 대패도 되갚았습니다.

SK는 홈 연승 행진이 7경기에서 끊겼습니다.

현대모비스의 용병 게이지 프림이 SK가 자랑하는 리그 최고 빅맨 자밀 워니와 호각세의 승부를 펼쳐 보였습니다.

3쿼터 1분여에는 워니가 골 밑 득점을 시도할 때 뒤에서 나타나 호쾌한 블록슛으로 원정 팬들을 즐겁게 했습니다.

여기에 현대모비스는 철저한 수비로 SK가 잘하는 속공을 차단했고, 승부는 내내 접전 양상을 보였습니다.

승부의 추는 현대모비스 이우석이 4 쿼터 종료 3분여를 남기고 팀이 85대 80으로 앞서나가게 하는 3점을 꽂으면서 조금씩 기울기 시작했습니다.

이우석은 종료 1분 44초 전에도 오른쪽 코너에서 5점 차를 만드는 3점 슛을 성공했습니다.

현대모비스의 승리로 굳어져 가던 승부의 흐름은 막판 다시 한번 요동쳤습니다.

SK는 종료 1분 9초 전 상대 함지훈의 테크니컬 파울로 얻은 자유투를 김선형이 넣고, 11초 뒤에는 최부경이 자유투 2개 중 1개를 성공해 3점 차로 추격했고, 종료 35초 전에는 워니가 스틸에 이은 골 밑 득점으로 89대 90, 1점 차까지 쫓아갔습니다.

이어진 현대모비스 공격 때 서명진의 턴오버로 SK가 역전 기회를 잡았지만, 워니와 김선형의 슛이 잇따라 불발하면서 현대모비스 승리가 확정됐습니다.

SK의 주득점원인데도 마지막에 역전승 기회를 날려버린 워니와 김선형은 종료 버저가 울린 뒤 한동안 아쉬움을 곱씹었습니다.

현대모비스는 이우석이 19점, 프림이 21점을 올리며 승리를 쌍끌이 했습니다.

SK에선 워니가 28점 9 리바운드로 분투했으나 패배에 빛바랬습니다.

(사진=KBL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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