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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산지 대설주의보…"시간당 1∼2cm 강한 눈"

류희준 기자

입력 : 2024.12.13 10:03|수정 : 2024.12.13 10:03


▲ 제주도 산지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지난달 29일 오전 제주 한라산 1100고지에서 경찰이 버스 정류소 옆에 콘을 세우고 있다. 

제주지방기상청은 오전 9시 10분을 기해 제주도 산지에 대설주의보를 내렸습니다.

기상청은 현재 산지에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며 눈이 내려 시간당 1㎝ 내외로 쌓이는 곳이 있으며, 앞으로 더 많은 눈이 쌓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오전 9시 기준 지점별 일 신적설(새로 눈이 내려 쌓인 양)은 한라산 삼각봉 1.2㎝, 사제비 1.1㎝, 남벽 0.3㎝입니다.

기상청은 오는 15일까지 제주에 비 또는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으며, 특히 오늘(13일) 오후부터 내일 새벽 사이 산지에 시간당 1∼2㎝의 강한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습니다.

산지의 예상 적설량은 내일까지 5∼10㎝입니다.

기상 악화로 현재 한라산 국립공원 돈내코 탐방로는 탐방이 전면 통제됐습니다.

어리목·영실·성판악·관음사 탐방로는 정상부·남벽 탐방이 통제된 상태입니다.

강풍과 풍랑도 유의해야 합니다.

오늘 오후부터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며, 이날 밤을 기해 제주도 북부 중산간·북부·동부·서부에 강풍 예비특보가 내려졌습니다.

해상에도 오후부터 물결이 1.5∼4m 높이로 매우 높게 일면서 풍랑특보가 발표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상청은 "미세한 기온 차이로 강수 형태가 비 또는 눈으로 달라지며 지역에 따라 적설의 차이가 있겠고, 한라산 남쪽 지역을 중심으로는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이 많겠으니 최신 기상정보와 실시간 기상레이더 영상을 참고하라"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비 또는 눈이 내리는 지역에서는 도로가 미끄럽고 가시거리가 짧아지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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