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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윤 대통령 퇴진 촛불집회에서 K팝 히트곡들이 흘러나와 눈길을 끌었는데요.
그중에서도 걸그룹 소녀시대의 17년 전 데뷔곡 '다시 만난 세계'가 또다시 주목받고 있습니다.
어제(12일) 국내 대표 음원 플랫폼 멜론에 따르면, 비상계엄이 선포된 지난 3일부터 일주일간 '다시 만난 세계'의 청취자 수는 직전 일주일보다 23% 늘었습니다.
신곡도, 시즌송도 아닌 17년 전 아이돌 그룹 노래로는 이례적인 현상인데요.
'다시 만난 세계'는 새로운 세계로의 희망과 응원의 메시지를 담은 곡입니다.
지난 2016년, 단과대학 설립을 두고 총장 퇴진 요구한 이화여대 사태 때도 집회 현장에서 자주 불려 '새 시대의 투쟁가'라는 호칭을 받은 적이 있는데요,
이번 집회 현장에서는 '다시 만난 세계' 외에도 에스파의 '위플래시', 데이식스의 '한 페이지가 될 수 있게', 블랙핑크 로제의 '아파트' 등도 흘러나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