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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대표팀 중원의 핵심, 황인범이 이끄는 네덜란드 페예노르트가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 희망을 이어갔습니다.
체코의 스파르타 프라하를 안방으로 불러들인 페예노르트는 전반에만 3골을 몰아쳤습니다.
코너킥 기회에서 트라우너가 선제골을 넣어 전반 8분 만에 균형을 깼고, 2분 뒤에는 파이샹이 벼락같은 중거리슛으로 또 한 번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전반 30분에는 야니스 하지 무사가 골 행진에 가세했습니다.
페널티 지역 구석에서 왼발로 감아 찬 공이 예리한 궤적을 그리며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갔습니다.
히메네스의 쐐기골로 4대 1이 되자, 페예노르느트는 후반 30분, 황인범을 벤치로 불러들여 힘을 아꼈습니다.
결국 4대 2로 승리한 페예노르트는 3승 1무 2패로 18위에 올랐습니다.
올해부터 개편된 챔피언스리그에서는 8경기씩 치른 뒤 상위 8팀이 16강에 직행하고, 9위부터 24위 팀은 플레이오프를 치러 16강 토너먼트 대진을 완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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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영우가 풀타임을 뛴 즈베즈다는 AC밀란과 원정경기에서 1대 1로 맞선 후반 42분, 태미 에이브러햄에게 결승골을 내주고 져 36팀 가운데 31위가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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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두권 빅매치에서는 바르셀로나가 웃었습니다.
스페인의 바르셀로나는 독일 명문 도르트문트와 맞대결에서 페란 토레스의 활약을 앞세워 3대 2로 승리했습니다.
1대 1로 맞선 후반 26분에 교체 투입된 토레스는 4분 만에 도르트문트 골망을 흔든데 이어 후반 40분, 결승골까지 폭발해 3대 2 승리에 앞장섰습니다.
대회 5연승을 달린 바르셀로나는 2위로 올라섰고, 4승 2패가 된 도르트문트는 9위로 밀려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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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리는 거함 맨체스터 시티는 유벤투스에 2대 0으로 지며 챔피언스리그에서 3경기 연속 승리를 챙기지 못했습니다.
22위가 된 맨시티는 16강 직행에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영상편집 : 김종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