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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 결합 절차가 4년 1개월 만에 마무리가 됐습니다.
소비자들 사이에선 그동안 쌓아둔 아시아나 마일리지는 어떻게 되는 걸까 하는 궁금증도 커지고 있습니다.
대한항공은 통합 후 6개월 안에 공정거래위원회에 마일리지 통합 방안을 마련해 제출할 예정입니다.
현재 대한항공 마일리지가 아시아나 마일리지보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치를 인정받고 있어서, 1대 1 통합은 어려울 것으로 업계 관계자들은 전망했습니다.
대한항공은 지난 2022년 아시아나항공과의 마일리지 통합 비율이 1 대 0.7 정도가 타당하다는 내부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현실화할지는 미지수입니다.
국내 대형 항공사 시장이 독점 체제로 전환되면서, 가격 결정권을 가진 대한항공이 항공권 가격을 대폭 올릴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는데요.
대한항공은 항공시장이 가격을 일방적으로 인상할 수 없는 경쟁 시장이라며 강조하며 운임 상승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