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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첫 한랭질환 사망자 발생…경기 포천서 60대 남성

남정민 기자

입력 : 2024.12.11 11:02|수정 : 2024.12.11 11:02


올해 첫 한랭질환 사망자가 경기도에서 나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그제(9일) 경기도 포천에서 60대 남성 노인 1명이 저체온증 같은 한랭질환으로 사망한 것으로 추정, 신고됐습니다.

현재 질병청은 겨울철 한파로 인한 저체온증과 동상 등 건강 피해를 파악하기 위해 전국 510여 개 응급실에서 한랭질환 감시체계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감시체계가 가동된 이번 달부터 지난 9일까지 신고된 한랭질환자는 누적 29명으로, 이 가운데 추정 사망자는 1명입니다.

첫 사망자가 발생했을 당시 포천의 최저기온은 영하 8도, 최고기온은 6도였습니다.

지금까지 발생한 한랭질환자 29명 중 19명은 65세 이상 노인이었고, 질환 유형별로는 저체온증이 27명으로 대부분이었고 나머지 2명은 표재성 동상이었습니다.

한랭질환이 가장 빈번하게 발생한 시간은 오전 6시에서 9시로 집계됐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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