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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로부터 2주 뒤면 크리스마스입니다.
그런데 요즘은 예년만큼 성탄절 분위기를 느끼기가 좀 어렵죠.
이런 가운데 이른바 가성비 크리스마스 장식이 인기를 끌고 있다는 기삽니다.
한 생활용품점에서 판매하는 산타 장식입니다.
캐럴에 맞춰 춤을 추는 인형인데, 5천 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에 현재 대부분 매장에서 품절 상태입니다.
해당 업체에 따르면 크리스마스용 LED 용품 매출은 지난해 대비 63% 증가했고, 크리스마스 인테리어 소품 매출도 36% 증가했습니다.
부피가 큰 트리 대신 창문에 스티커를 붙이고 LED 전구를 다는 등, 장식도 소박하고 간편하게 변화하는 추세인데요.
고물가 장기화에 탄핵 정국까지 겹친 현실 속에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을 찾겠다는 심리가 반영된 소비라는 분석이 나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