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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한 주택가에 때 아닌 안내문이 붙었다고요.
최근에 서울 서대문구 북가좌동 한 단독 주택 대문에 일반인 거주지라는 안내문이 붙었습니다.
4~5층 높이의 빌라가 밀집한 조용한 주택가에 경고 문구가 붙게 된 건 약 일주일 전부터인데요.
지난 3일 비상계엄 사태 당시 정치인 체포 등 실무 기획에 관여한 여인형 전 국군 방첩 사령관이 이곳에 거주하고 있다는 소문이 돌았기 때문입니다.
전자관보 등에 따르면 여 전 사령관은 해당 단독주택이 있는 주소지에 토지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이 때문에 이곳에 거주하고 있다는 소문이 난 것으로 추정됩니다.
그러나 해당 마을 주민들은 "여 전 사령관을 실제로 본 적도, 산다는 소문을 들은 적도 없다"고 말했는데요.
주민들은 행여 여 전 사령관이 거주한다는 것이 사실로 밝혀질 경우 마을이 시끄러워지지는 않을지 우려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