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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욱 감독 소신 발언 "탄핵 표결 참여 위해 국민의힘 의원들 압박해야"

입력 : 2024.12.09 15:07|수정 : 2024.12.09 15:07


박찬욱 감독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에 공개적 지지 입장을 밝혔다.

지난 8일 방송된 MBC '스트레이트'에서 박찬욱 감독은 전날 영화인 긴급 성명 발표 이후 '스트레이트' 제작진과 진행한 전화 인터뷰에서 "탄핵 표결을 앞둔 상황에서 한 명이라도 더 참여를 해서 국민의힘 의원들을 압박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박찬욱 감독을 비롯한 영화감독 599명을 포함한 영화인 3007명과 81개 단체가 참여한 '윤석열 퇴진 요구 영화인 일동'은 '내란죄 현행범 윤석열을 파면, 구속하라!'라는 제목의 성명문을 발표한 바 있다.

성명문에서 영화인들은 "대한민국 존립에 가장 위험한 존재는 윤석열이다. 대통령 직무에서 내려오게 하는 것이 민주공화국을 지키는 시급한 과제"라고 밝혔다. "이제 대한민국의 영화인들에게 윤석열은 더 이상 대통령이 아니다. 내란죄의 현행범일 뿐이다. 신속하게 윤석열의 대통령 직무를 정지시키고, 파면·구속하라"고 강조했다.

지난 7일 국회는 본회의를 열고 윤석열 대통령 탄핵 소추안을 표결을 부쳤다. 하지만 재적의원 300명 중 195명만 표결에 참여해 윤석열 대통령 탄핵안은 의결 정족수 미달로 폐기됐다. 국민의힘은 안철수, 김상욱, 김예지 의원 등 3명만 표결에 참여했고 그 외 105명은 표결에 참여하지 않았다.

사진=백승철 기자

 

(SBS연예뉴스 강경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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