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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계엄 사태 이후 일부 국가에서 한국 여행을 주의를 권고하고 나섰죠.
이런 가운데 지금이 한국을 여행할 절호의 기회라는 보도가 나온 나라도 있습니다.
바로 인도인데요.
인도 매체 컬리테이스는 한국의 일부 지역에서 보안이 강화됐지만 관광객 이동에는 제약이 없다며 오히려 현재 상황이 예상치 못한 혜택을 제공할 수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매체가 꼽은 한국 행 매력 요인, 바로 환율입니다.
원-달러 환율은 계엄 선포 직후 1,380원대에서 1,440원대를 기록했습니다.
현재는 1,420원대까지 내려갔지만 여전히 해외 관광객들은 여행 비용을 줄이는 효과를 볼 수 있는 겁니다.
다만 정치적 집회는 가급적 피하고 대사관에서 최신 권고사항을 확인하라고 당부했습니다.
한편 지난 3일 계엄 사태는 일단락됐지만 미국과 영국, 일본 등 주요 국가들은 한국에 거주하거나 방문하는 자국민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