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지난 7일 국회 본회의에서 의결 정족수 부족으로 표결이 무산됐습니다.
본회의에 상정된 윤 대통령 탄핵안에는 재적 의원 300명 중 195명만 표결에 참여했습니다. 의결 정족수 부족에 투표가 성립되지 않으면서 개표는 이뤄지지 않았으며 이에 따라 탄핵안은 자동 폐기됐습니다.
우원식ㅣ국회의장 (12월 7일)
민주주의는 내용도 중요하지만 절차도 몹시 중요합니다. 이 사안에 대한 투표 불성립은 국가의 중대사를 놓고 가부를 판단하는 민주적 절차조차 판단하지 못한 것입니다.
다음 날인 8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한덕수 국무총리와 공동으로 대국민 담화를 발표했습니다. 이른바 '한-한 담화'에서 한동훈 대표는 "준엄한 국민의 평가와 심판을 겸허하게 받아들인다"라면서 "질서 있는 조기 퇴진으로 대한민국과 국민께 미칠 혼란을 최소화하면서 안정적으로 정국을 수습하고 자유민주주의를 바로 세우겠다"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 당 대표와 국무총리의 회동을 정례화하겠다"며, "주 1회 이상 정례 회동, 상시적인 소통을 통해 한 치의 국정 공백도 일어나지 않게 하겠다"고 했는데요.
이 담화문을 놓고 야당은 강력하게 반발했습니다.
이재명ㅣ더불어민주당 대표 (12월 8일)
대통령 권한을 대통령이 유고 되지 않은 상황에서 잠시 2선으로 후퇴시키고 대통령의 권한을 국무총리와 여당의 대표가 나눠서 행사하겠다는 이런 해괴망측한 공식 발표를 어떻게 할 수 있습니까. 이거야말로 헌정 질서를 파괴한 또 다른 쿠데타 아닙니까?
탄핵안 폐기 이후 벌어진 상황들을 영상으로 정리해 봤습니다.
(영상은 스프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