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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러 '자동 군사개입' 조약 발효…어제 비준서 교환

안정식 기자

입력 : 2024.12.05 10:44|수정 : 2024.12.05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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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과 러시아 간 자동군사개입 조항을 담은 신 조약이 발효됐습니다. 두 나라가 어제(4일) 모스크바에서 비준서를 교환했는데요.

안정식 북한전문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북한과 러시아가 '포괄적인 전략적 동반자관계에 관한 조약' 비준서를 어제 모스크바에서 교환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북한 측에서 김정규 외무성 부상이, 러시아 측에서는 안드레이 루덴코 외무차관이 비준서 교환의정서에 서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두 나라 간의 신 조약은 어제부터 효력을 발생했다고 중앙통신은 전했습니다.

북한과 러시아는 지난 6월 평양에서 이 조약을 체결했는데, 조약에는 어느 한 나라가 전쟁상태에 처하면 다른 나라가 모든 수단으로 군사 원조를 제공하도록 하는 자동군사개입 조항이 포함돼 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새 조약이 양자관계를 새로운 전략적 높이에 올려세우고 강력한 국가를 건설하려는 북러 두 나라 국가지도부의 원대한 구상을 실현해나갈 수 있게 하는 법적 기틀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중앙통신은 또, 강력한 북러 관계가 두 나라 인민들의 복리를 도모하고 국제적인 전략적 안정을 담보하는 힘 있는 안전보장장치라고 주장했습니다.

북한과 러시아 간 신 조약이 발효됨에 따라 러시아에 군대를 파병하고 있는 북한이 자동군사개입 조항에 근거해 파병을 공식화할지 주목됩니다.

(영상편집 : 황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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