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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2% 하락 출발…환율 등 진정세

권애리 기자

입력 : 2024.12.04 10:15|수정 : 2024.12.04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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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4일) 아침 금융시장 정상 개장했습니다. 양대 증시 모두 2% 급락하면서 출발했지만, 낙폭을 빠르게 줄여가고 있고 환율도 야간 시장 변동성에 비해서 안정을 되찾아가고 있습니다.

권애리 기자입니다.

<기자>

오전 9시, 정상적으로 열린 증시는 급락으로 출발했습니다.

코스피는 1.97% 내린 2,450.76까지 밀렸고, 코스닥 시장도 1.91% 하락하면서 677.59로 개장했습니다.

다만, 양 시장 모두 빠르게 낙폭을 줄여가고 있습니다.

야간 한때 2년 만에 달러당 1,442원까지 치솟았던 환율도 다소 진정세입니다.

오전 9시에 정상 개장한 외환시장에서 전날 오후 종가보다 15.2원 오른 1,418원으로 출발했습니다.

이후 원 달러 환율도 빠르게 하락하면서 1,410원 안팎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최상목 부총리는 어젯밤 긴급히 거시경제 금융현안 간담회를 소집해 "시장불안 요인에 대응하기 위해 무제한 유동성 공급을 비롯해 모든 가능한 금융, 외환시장 안정 수단을 총동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금융위원회도 오늘 아침 금융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10조 원 규모의 증안 펀드를 비롯한 시장안정조치가 언제든 가동될 수 있게 하기로 했습니다.

산업부는 에너지 수급 상황을 점검하는 긴급회의를 연 데 이어, 당장 이달 중순에 실시될 동해 심해 가스전 첫 탐사시추 개시 일정은 예정대로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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