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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 앞바다서 3명 태운 레저보트 실종…함정 13척 동원 수색

유영규 기자

입력 : 2024.12.02 09:29|수정 : 2024.12.02 09:29


▲ 수색 중인 해경

경북 울진 앞바다에서 레저보트 승선원들이 실종돼 해경이 수색에 나섰습니다.

오늘(2일) 울진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 울진군 평해읍 직산항 인근 바다에서 0.6t급 레저보트(승선원 3명)에 탄 사람과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가족 신고가 해경에 들어왔습니다.

이 보트는 1일 오후 1시 낚시를 하기 위해 울진 직산항에서 출발했습니다.

울진해경은 경비함정 13척, 헬기 2대 등을 동원하고 군과 민간 구조선박에도 지원을 요청해 현장을 수색하고 있으며 육상에도 인력을 동원해 실종자를 찾고 있습니다.

오전 9시까지 실종자들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직산항 인근 바다에는 높이 1m의 파도가 치고 초속 4∼6m의 남서풍이 불고 있습니다.

수온은 16도입니다.

해경 관계자는 "레저보트는 위치표시기가 없어서 실종 위치를 정확하게 알 수는 없지만 낚시 목격 진술과 표류예측시스템 등을 바탕으로 광범위하게 수색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울진해양경찰서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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