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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해남서 농민 태운 버스와 승용차 부딪혀…8명 경상

한소희 기자

입력 : 2024.11.29 22:57|수정 : 2024.11.29 22:57


오늘(29일) 오후 5시 45분쯤 전남 해남군 현산면 한 교차로에서 25인승 버스가 앞서 가던 승용차를 들이받았습니다.

이 충격으로 버스가 반대편 차선으로 튕겨 나가면서 정차 중이던 또 다른 승용차와 부딪히는 2차 사고가 났습니다.

당시 버스 안에는 농번기 일손을 품앗이하던 농민들이 타고 있었는데, 이 중 7명과 승용차 운전자 1명 등 총 8명이 경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운전자들 모두 음주 상태이거나 무면허 운전은 아닌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신호가 적색으로 바뀐 것을 뒤늦게 본 버스가 속력을 줄이지 못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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