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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선두 SK, 가스공사 꺾고 6연승 질주

하성룡 기자

입력 : 2024.11.29 22:04|수정 : 2024.11.29 22:04


▲ 한국가스공사와 SK 선수들

프로농구 선두 SK가 접전 끝에 한국가스공사를 꺾고 6연승을 질주했습니다.

SK는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한국가스공사를 69대 67로 격파했습니다.

6연승으로 10승 2패가 된 SK는 단독 1위를 질주했습니다.

워니가 17점 15리바운드로 골 밑에서 중심을 잡았고, 안영준도 13점 6리바운드를 보태 접전 승리에 공헌했습니다.

한국가스공사에서는 니콜슨이 27점 12리바운드로 분전했습니다.

정관장은 원정에서 디펜딩 챔피언 KCC를 연장 승부 끝에 85대 79로 잡았습니다.

두 팀은 나란히 5승 6패가 됐습니다.

정관장은 군 복무를 마치고 돌아온 변준형이 전반에만 15점을 몰아쳐 송교창, 최준용, 허웅 등 호화 라인업을 꾸린 KCC와 비등한 경기를 펼쳤습니다.

전반을 두 점차로 뒤진 정관장은 3쿼터에는 23대 20으로 앞서 한 점 앞선 채 4쿼터를 맞았습니다.

하지만 막판 에이스 디온테 버튼을 중심으로 집중력을 발휘한 KCC의 맹렬한 기세를 당해내지 못해 연장 승부를 허용했습니다.

전열을 다시 정비한 정관장은 연장에서 캐디 라렌의 높이 우위를 살려 막판 버튼이 부진한 KCC를 끝내 제압했습니다.

돌아온 에이스 변준형이 20점 7리바운드로 맹활약했습니다.

(사진=KBL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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