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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세' 세계 최고령 남성 잠들다…장수 비결 묻자 내뱉은 말

입력 : 2024.11.28 17:29|수정 : 2024.11.28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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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령 남성이 112세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생전에 장수 비결을 묻는 말에는 행운과 절제라고 답했다는데요.

<오! 클릭> 세 번째 검색어는 '112세 세계 최장수 남성 별세'입니다.

지난 25일 영국 북서부에 있는 한 요양원에서 세계 최고령 남성인 존 알프레드 티니스우드가 세상을 떠났습니다.

티니스우드는 타이태닉호가 침몰한 해인 1912년 태어났는데요.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육군에서 복무했고 전쟁이 끝난 뒤 회계사로 일하다 은퇴했다고 합니다.

티니스우드는 2020년에 영국 최고령 남성으로 등극했는데요.

세계 최고령 112세 남성 사망
올해 4월에는 기존 최고령 남성이었던 베네수엘라인이 114세로 별세하면서 기네스로부터 세계 최고령 남성으로 인정받았습니다.

생전에 사람들이 장수 비결을 궁금해하자 딱히 없다며, 순수한 행운이라고 답했다는데요.

금요일마다 피시앤칩스라고 영국 전통 생선튀김 요리를 즐겼을 뿐 식단에 특별한 비결도 없었다고 합니다.

다만 술을 너무 많이 마시거나 음식을 너무 많이 먹거나 혹은 너무 많이 걷는 등 무엇이든 너무 많이 하면 고통을 겪게 될 것이라며,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선 절제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는데요.

누리꾼들은 "장수 미스터리 진짜 궁금하다" "백세시대 말만 하는 게 아니라 진짜였네" "긴 세월 동안 가장 행복했던 순간은 언제였을까"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유튜브 Guinness World Recor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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