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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판길 '엉덩방아' 조심…고관절에 체중 3배 하중

입력 : 2024.11.28 07:25|수정 : 2024.11.28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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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정말 많이 왔죠.

갑작스러운 폭설에 추위까지 더해져서 길이 많이 얼어붙었습니다.

이럴 때 눈길 엉덩방아 찧지 않도록 낙상 사고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는 기사입니다.

겨울에는 근육이 움츠러들고 관절도 좀 뻣뻣해지잖아요.

게다가 두꺼운 외투를 입는 탓에 민첩성도 떨어져서 낙상 사고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노년층은 골밀도가 낮은 편이어서 가벼운 낙상도 골절로 이어지는 등 심각한 부상을 당할 수가 있어요.

넘어지면서 주로 다치는 부위는 손목이나 발목이지만, 앉아 있다가 일어나거나 걷다가 옆으로 비스듬히 넘어지면서 골반과 다리를 연결해 주는 고관절도 골절이 될 수 있습니다.

이런 낙상 사고를 피하기 위해서는 빙판길이라면 걸음의 속도와 보폭을 평소보다 10% 이상 줄이면서 일명 종종걸음으로 걷고요.

특히 주머니에 손을 넣지 않는 것이 안전합니다.

지팡이 등을 활용하는 것도 좋겠죠.

또 평소에 규칙적인 운동으로 유연성과 균형 감각을 기르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다들 조심하셔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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