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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수도권과 강원지역에 올 겨울 첫눈부터 폭설이 내렸습니다. 많게는 30센티 가까이 눈이 쌓였는데요. 서울에는 11월 관측 사상 가장 많은 눈이 쏟아졌습니다. 현재도 서울과 수도권에 대설경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눈이 얼마나 더 올지, 남유진 기상캐스터가 전해드립니다.
<캐스터>
첫눈부터 기록적인 폭설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현재 군포 금정에는 27.4cm, 서울 관악에 26.7, 수원에 23.5cm의 눈이 쌓여 있습니다.
지금도 끊임없이 서해상에서 눈구름대가 유입되고 있고요, 남부지방에 내리던 비도 점차 눈으로 바뀌어서 내리고 있습니다.
서울은 지금 대부분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지만 저녁부터는 다시 눈발이 강해지겠습니다.
지금 대설특보도 계속 유지 중입니다.
서울과 인천, 경기 남부와 영서 남부, 충북과 전북에는 대설경보가, 그 밖의 전국 곳곳에도 대설주의보가 발효 중이고요, 서쪽 지역과 해안가를 중심으로는 바람도 매우 강하게 불고 있습니다.
특히 호남 서해안에는 강풍경보가 내려져 있어서 시설물 안전사고에 각별히 주의하셔야겠습니다.
내일(28일)까지 많은 눈이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더 쏟아지겠습니다.
특히 경기 남부에는 최고 25cm 이상이 더 내리겠고요, 그 밖의 경기와 영서 남부에도 최고 20cm 이상, 충북과 전북에 15cm 이상, 서울에도 많게는 10cm 이상의 많은 눈이 더 내리겠습니다.
이번 눈은 습기를 잔뜩 머금은 습설입니다.
무겁기 때문에 시설물 안전사고에 주의하셔야겠고요, 내일도 눈길 안전사고에 주의하셔야겠습니다.
(남유진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