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서울 20cm 폭설…수도권·강원 등 대설특보

<앵커>

새벽부터 눈구름이 강하게 발달하면서 수도권과 강원도를 중심으로 폭설이 쏟아졌습니다. 서울에도 20cm의 적설이 기록됐는데요, 11월 관측사상 처음 있는 일입니다. 기상센터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박세림 캐스터 전해주시죠.

<기자>

현재 서울 시내 모습입니다.

큰 도로에는 눈이 녹아 있지만 옆 길가에는 눈이 쌓여 있는 모습인데요.

눈 때문에 사람들도 발걸음을 천천히 하고 있습니다.

어젯(26일)밤부터 오늘 아침까지 서울에는 20cm의 많은 눈이 내렸습니다.

그래서 현재 수도권과 강원, 충청, 전북, 일부 경북 지역에는 대설주의보가 발효 중인데요.

내일까지 비와 눈은 더 이어지겠습니다.

산지에는 최대 많게는 30cm 이상, 수도권과 강원 내륙에는 최대 20cm, 서울에도 최대 10cm 이상의 많은 눈이 내리겠습니다.

현재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강풍특보도 내려져 있습니다.

그 밖의 내륙에도 오늘 순간풍속 초속 15m에서 20m 내외로 바람이 다소 강하게 불겠습니다.

낮 기온 보시면 서울이 2도, 청주 6도, 창원 9도로 어제보다 5~7도가량 낮아 오늘 종일 쌀쌀하겠습니다.

눈과 비는 금요일이면 대부분 그치겠고요, 호남과 제주는 토요일까지 이어지겠습니다.

(박세림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