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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폭설로 적설량 20㎝ 돌파…성북구·강북구 등 큰 눈

유영규 기자

입력 : 2024.11.27 07:56|수정 : 2024.11.27 08:32


▲ 서울과 인천에 이번 겨울 첫눈이 관측된 26일 밤 서울 세종대로네거리에서 우산을 쓴 시민이 이동하고 있다.

오늘(27일) 서울 전역에 대설주의보가 발효되고 밤사이 서울 곳곳에 20㎝ 안팎의 큰 눈이 내렸습니다.

노원구와 성북구, 중랑구, 광진구, 동대문구, 도봉구, 강북구, 성동구(일부) 등 동북권에는 대설경보가 내려졌습니다.

서울시와 기상청에 따르면 성북구와 강북구 등 동북권 일부 지역은 적설량 20㎝를 돌파했습니다.

서울에서 최근 수년간 20㎝ 안팎의 적설량을 기록한 사례는 매우 드뭅니다.

오늘 오전 7시 기준으로 적설량은 성북 20.6㎝, 강북 20.4㎝, 도봉 16.4㎝, 은평 16.0㎝ 등입니다.

종로구 송월동 기상관측소는 16.5㎝를 기록했습니다.

시는 이에 따라 오전 7시부터 자치구 및 유관기관과 함께 제설 비상근무를 2단계로 격상해 제설 대응에 돌입했습니다.

시는 또 인왕산로, 북악산로, 삼청동길, 와룡공원길 등 4곳의 도로를 통제 중입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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