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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남편과 바람피웠지"…이웃 3년간 스토킹한 여성 검거

입력 : 2024.11.27 07:41|수정 : 2024.11.27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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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여성이 자신의 남편과의 외도를 의심해 3년 동안 이웃 여성을 괴롭혔다고요.

A 씨는 지난 24일 강원도 정선에서 이웃인 B 씨의 집 주변을 서성거리다 보일러 연통을 막은 혐의를 받고 있는데요.

앞서 A 씨는 지난 2021년부터 B 씨의 집을 수차례 찾아가서 남편의 외도를 추궁하면서 폭언과 함께 차량 타이어에 구멍을 내고 보일러실 연통을 막았습니다.

참다못한 B 씨는 지난달 초 A 씨에 대한 고소장을 경찰에 제출했습니다.

경찰은 증거를 찾기 위해서 B 씨의 주거지 현관, 외곽 담벼락 등 총 2곳에 4개의  CCTV 카메라를 설치했는데요.

A 씨가 B 씨의 담벼락과 보일러실 주변을 서성이는 모습이 CCTV에 포착됐습니다.

스마트폰으로 알림을 받은 B 씨는 경찰에 신고를 했고 경찰은 A 씨를 긴급체포했습니다.

(화면출처 : 정선경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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