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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인척 부당대출' 손태승 전 회장 구속영장 기각

배준우 기자

입력 : 2024.11.27 01:42|수정 : 2024.11.27 0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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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인척 부당대출 등에 관여한 혐의를 받는 손태승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에 대한 구속 영장이 기각됐습니다.

서울남부지법은 "범행에 대한 공모관계나 구체적 가담행위에 관한 검찰의 증명 정도에 비춰 보면, 방어권을 보장할 필요가 있다"며 손 전 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기각했습니다.

검찰은 손 전 회장이 지난 2020년 4월부터 지난 1월까지 친인척 관련 법인과 개인사업자에게 승인된 450억 원 규모의 부당대출에 관여했다고 의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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