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내일 중부 많은 눈…경기·강원 최대 20cm↑

<앵커>

현재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산발적으로 비나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밤부터 북쪽의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내일(27일) 중부지방에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경기와 강원도에는 20cm가 넘게 올 수도 있다는데요.

자세한 날씨, 남유진 캐스터가 전해드립니다.

<캐스터>

오전에 비를 뿌렸던 비구름은 현재 동해상으로 모두 빠져나갔고요.

지금은 중부지방에 산발적으로 비나 눈이 오고 있습니다.

대부분 지역에 아직은 비가 오고 있지만 강원도에는 눈이 오는 곳이 있고요.

강원도 산지에는 대설주의보도 내려졌습니다.

밤사이에는 서서히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눈으로 바뀌어서 내리겠습니다.

특히 내일 새벽부터 오전 사이에는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강하고 많은 눈이 쏟아질 걸로 보여서 내일 출근길에는 가급적이면 대중교통을 이용하셔야겠습니다.

예상되는 적설량을 보면 내일과 모레 경기와 강원도에는 5에서 최고 20cm 이상의 폭설이 예상되고요.

전북 동부에도 15cm 이상, 서울에도 3에서 최고 10cm 이상의 많은 눈이 예보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현재 바람도 무척 강하게 불고 있는데요.

대부분 지역에 강풍 특보가 내려져 있고요.

내일까지 강한 바람이 이어지기 때문에 안전사고에도 주의하셔야겠습니다.

내일은 기온도 큰 폭으로 떨어져 추워지겠습니다.

아침 기온 서울이 1도, 찬바람 때문에 체감온도는 영하권에 머물겠습니다.

낮 기온도 서울이 3도에 그치면서 종일 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내일은 추위와 많은 눈에 대비를 잘해 주셔야겠습니다.

(남유진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