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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 문가비가 지난 3월 출생한 아들의 친부가 배우 정우성으로 확인된 가운데, 국내 비혼 출산에 대한 관심도 증폭되고 있습니다.
지난 8월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출생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혼인 외 출생자는 전체 출생아 23만 명의 4.7%인 1만900명으로 역대 최다였습니다.
또 통계청의 2024년 사회조사에 따르면 20대의 42.8%가 결혼하지 않고도 자녀를 가질 수 있다고 답해 10년 전 30.3%보다 12%p 이상 늘었습니다.
또 다른 연구 결과에선 20,30대에서 비혼 출산에 대한 긍정적 인식이 2015년 11.1%에서 2020년 20.6%로 증가한 걸로 분석됐습니다.
다만 비혼 출산에 대한 20,30대의 부정적 인식이 54.4%로 여전히 과반에 달하는 걸로 나타났습니다.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 주요 국가의 비혼 출생 비율은 프랑스 62.2%, 영국 49%, 미국 41.2%, 호주 36.5%로 한국과 큰 차이를 보입니다.
국내 비혼 출산은, 정우성 문가비 자녀 사례 이전에 정자 기증을 받아 아들을 출산한 배우 사유리의 사례가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정우성은 29일 청룡영화제 참석 여부를 고심 중인 걸로 알려졌습니다.
정우성은 영화 서울의 봄에 출연해 남우주연상 후보로 올라 있는데, 이번 논란 이후 참석 여부를 재검토 중입니다.
(취재 : 조성현, 영상편집 : 원형희,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