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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 "영풍·MBK 요구한 신규 이사 일부 법적 결격 사유"

임태우 기자

입력 : 2024.11.25 14:14|수정 : 2024.11.25 14:14


▲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이 13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기자회견을 마친 뒤 퇴장하고 있다.

고려아연과 영풍·MBK 연합 간의 경영권 분쟁이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습니다.

고려아연은 오늘(25일) 이사회를 열어 영풍·MBK가 요구한 14명의 신규 이사 선임과 집행임원제 도입을 심의했습니다.

회사는 일부 이사 후보에 법적 결격 사유가 있다며 추가 심의가 필요하다고 밝혔고, 집행임원제에 대해서도 부정적 의견을 냈습니다.

영풍·MBK는 지난달 임시주주총회 소집을 청구했고, 법원에도 소집 허가를 신청해 모레 심문이 열릴 예정입니다.

고려아연은 영풍·MBK 측의 보완 자료를 받은 뒤 임시주총 개최 여부를 최종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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