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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주택 매매가격, 7개월 만에 '하락' 전망

정성진 기자

입력 : 2024.11.25 12:26|수정 : 2024.11.25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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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365]

서울의 집값이 7개월 만에 하락할 거란 전망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KB부동산이 발표한 11월 월간 주택통계에 따르면 서울의 주택 매매가격 전망지수는 94로 100 이하로 조사됐습니다.

매매가격 전망지수는 전국 6천여 공인중개사를 대상으로 가격이 상승할 것인지 하락할 것인지 설문조사해 지수로 나타내는 것으로 100 이하면 하락을 예상하는 비중이 높다는 의미입니다.

서울의 매매가격 전망지수가 100을 넘지 못한 건 지난 4월 이후 7개월 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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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경기 침체가 길어지면서 건설업 고용 한파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건설산업연구원에 따르면 9월 국내 건설업 취업자 수는 205만 7천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6% 감소했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취업자 수 감소 폭이 4%대를 기록한 것은 2013년 2월 5.6% 하락 후 11년 8개월 만입니다.

지난달 건설업 취업자도 1년 전보다 4.3% 줄어든 206만 1천 명으로 집계돼 두 달째 4%대 감소폭을 나타냈습니다.

건설업 취업자는 지난 5월 올해 들어 처음으로 1년 전보다 줄어든 이후 지난달까지 계속 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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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제조업에 투입된 로봇의 양이 직원 10명당 1대꼴로 세계 최고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제로봇연맹은 세계 로보틱스 2024 보고서에서 지난해 한국의 '로봇 밀도'가 직원 1만 명당 로봇 1천12대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로봇 밀도는 직원 1만 명당 산업용 로봇 대수로 제조업의 자동화 수준을 가늠할 수 있습니다.

보고서는 한국의 로봇 밀도가 2018년 이후 연평균 5% 정도 성장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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