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뉴스 > 정치

전현희 "이재명 대표 완전한 무죄…없는 죄 만들어낼 수 없다"

김상민 기자

입력 : 2024.11.25 11:05|수정 : 2024.11.25 11:05


▲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오늘(25일) 오후 2시 이재명 대표의 위증교사 혐의 1심 선고를 앞두고 민주당 의원들이 이 대표의 무죄를 확신한다고 말했습니다.

전현희 최고위원은 오늘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위증교사가 성립하려면 3가지 조건이 필요한데 위증도, 교사도, 위증과 교사 사이의 인과관계도 없다"며 "이 대표는 완전한 무죄"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윤석열 정권 정치검찰이 아무리 정적을 제거하려 해도 없는 죄를 만들어낼 수는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당 법률대변인인 이건태 의원도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나와 "검찰청법 4조에 따르면 검찰은 부패범죄와 경제범죄만 수사할 수 있게 돼 있는데 그걸 벗어나서 위증교사를 수사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권한 없는 수사와 기소에 따른 공소기각 판결도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표 사법 리스크를 부각해 공세에 나선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를 역으로 비판하는 메시지도 이어졌습니다.

한준호 최고위원은 "(이 대표의) 양형 사유까지 거론해 가면서 저주를 퍼붓는 (국민의힘) 한 대표의 글을 보고 있으면 아직도 자신이 '조선제일검'이라는 환상 속에 사는 것 아닌가 싶다"라고 비난했습니다.

이언주 최고위원도 "한 대표가 당원 게시판 논란으로 사면초가에 몰리자 별안간 상대 당 대표에게 '실형 생중계'니 같은 악다구니를 하면서 인신공격을 퍼붓고 있다"며 "못났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SBS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