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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아빠'된 정우성 "문가비가 공개한 아이 친자 맞다" "책임 다할 것"…"축하한다" vs "난민 말고 자식부터 잘 챙겨요" 반응 엇갈려

이미선 작가

입력 : 2024.11.25 16:23|수정 : 2024.11.25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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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우성 측이 모델 문가비가 출산한 아이의 친부가 맞다고 인정했습니다. 

이국적인 외모로 주목받은 모델 문가비는 각종 방송에 출연하며 활발히 활동했지만 2020년부터는 별다른 연예계 활동에 나서지 않았는데요. 4년 만의 SNS 통해 아이와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며 근황을 공개했습니다. 

지난 22일 문가비는 "이제는 한 아이의 엄마로서 조금은 더 평범한 행복을 누리며 살아가기 위해 용기를 내었습니다"라며 "축하한다는 그 말 한마디면 충분해요. 저에게 새로운 세상을 선물한 이 작은 아이와 함께 지금처럼 이렇게 발맞추어 한 걸음, 한 걸음 걸어가 볼게요" 내용이 담긴 장문의 글을 남겼습니다. 결혼 여부나 아이의 아버지에 대한 언급은 없었습니다. 

어제(24일) 연예매체 디스패치는 정우성이 문가비 아들의 친부라고 보도했습니다. 정우성 소속사 아티스트 컴퍼니 측은 "문가비 씨가 SNS 통해 공개한 아이는 정우성의 친자가 맞다" 인정하며 "아이의 양육 방식에 대해서 최선의 방향으로 논의 중이며 아버지로서 아이에 대해 책임을 다할 것이다" 전했습니다. 소속사는 다만 "아이 출산 시점과 문가비와 정우성의 교제 여부, 결혼 계획 등 사생활 관련된 내용은 확인해 줄 수 없다" 선을 그었습니다. 

갑작스러운 소식에 놀란 팬들은 정우성 SNS에 댓글을 남기기도 했는데요. "아기 아빠 되신 거 축하드려요" 응원과 "난민 말고 본인 자식부터 잘 챙겨요" 부정적인 반응으로 엇갈렸습니다. 

정우성은 오는 29일 제45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에 참석할 예정인 가운데, 아빠가 된 소식이 전해진 후 첫 공식 석상에 나서는 만큼 관련 언급이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구성: 이미선 / 편집: 윤현주 / 디자인: 이희문 / 제작: 디지털뉴스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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