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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서 퇴출 위기' 틱톡 CEO, '트럼프 실세' 머스크에 'SOS'

원종진 기자

입력 : 2024.11.24 05:30|수정 : 2024.11.24 05:30


▲ 틱톡 앱

국가 안보 우려에 따른 강제매각법에 따라 미국에서 퇴출될 위기에 놓인 중국 동영상 공유 플랫폼 틱톡의 최고경영자(CEO) 추 쇼우즈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 측의 신(新) 실세로 부상한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와 연락을 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시간 23일 보도했습니다.

추 CEO는 최근 몇 주 동안 머스크와 메시지를 주고받으면서 2기 트럼프 정부 및 잠재적 기술 정책 등에 대한 의견을 구했다고 WSJ는 전했습니다.

추 CEO와, 틱톡의 모회사인 중국의 바이트댄스는 머스크가 자신들을 차기 미국 정부와 연결하는 '통로'가 되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추 CEO는 바이트댄스 경영진에게 머스크와의 접촉 상황을 보고했으며, 바이트댄스 경영진은 틱톡의 미래에 대해 조심스럽게 낙관하고 있다고 WSJ은 보도했습니다.

추 CEO와 머스크 CEO는 수년간 알고 지낸 사이이며 두 사람은 미국 내에서 틱톡을 계속 운영하기 위한 방법에 대한 명확한 옵션은 논의하지 않았다고 소식통들이 WSJ에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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