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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9만 9천 달러 돌파…10만 달러 눈앞

김영아 기자

입력 : 2024.11.22 09:26|수정 : 2024.11.22 09:26


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 가격이 한때 9만9천 달러 선도 넘어서며 10만 달러를 눈앞에 뒀습니다.

미국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서 우리시간 새벽 4시 15분 비트코인은 24시간 전 대비 5.09% 오른 9만9천55달러에 거래됐습니다.

이후 상승분을 약간 반납해 9만8천 달러선으로 밀린 상태입니다.

전날 9만5천 달러부터 9만8천 달러까지 가파르게 치솟은 데 이어 이날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달 초 7만 달러를 밑돌았던 비트코인 가격은 "친 비트코인 대통령이 되겠다"고 공약한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대선 승리 이후 고공행진을 지속하며사상 최고치를 거듭 갈아치우고 있습니다.

연일 쏟아져 나오는 긍정적인 재료들이 상승 탄력을 제공하는 양상입니다.

전날에는 트럼프 당선인의 정권 인수팀이 백악관에 가상화폐 정책을 전담하는 자리를 신설할지에 대해 가상화폐 업계와 논의 중이라는 외신 보도가 나왔습니다.

오늘은 가상화폐 규제에 앞장섰던 개리 겐슬러 미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이 트럼프 당선인이 취임하는 내년 1월 20일 사임하겠다는 의사를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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