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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탁구 간판 신유빈, WTT 왕중왕전 단식 16강 탈락

유병민 기자

입력 : 2024.11.21 14:55|수정 : 2024.11.21 14:55


▲ 신유빈

한국 여자탁구의 에이스 신유빈(대한항공)이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왕중왕전 여자복식 1회전 탈락에 이어 단식에서도 1회전 문턱을 넘지 못했습니다.

신유빈은 오늘(21일) 일본 후쿠오카현 기타큐슈체육관에서 열린 'WTT 파이널스 후쿠오카 2024' 여자단식 1회전(16강)에서 세계 2위 왕만위(중국)에게 3대 1로 무릎을 꿇었습니다.

이로써 신유빈은 전지희(미래에셋증권)와 호흡을 맞춘 여자복식 1회전(8강)에서 탈락한 데 이어 단식에서도 첫판에서 져 8강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이번 대회는 랭킹 포인트가 높은 선수들만 초청해 우승자를 가리는 왕중왕전으로 남녀 복식에 8개 조, 남녀 단식에 각각 16명만 출전했습니다.

신유빈은 왕만위를 맞아 첫 세트 잦은 범실 속에 11대 3으로 크게 져 불안하게 출발했고, 2세트마저 11대 9로 내줘 몰렸습니다.

3세트 들어 날카로운 공격이 살아난 신유빈은 한 템포 빠른 공격으로 11대 7로 이겨 세트를 만회했습니다.

신유빈은 4세트 후반까지 7대 7로 팽팽한 승부를 이어갔으나 뒷심 부족으로 세트를 넘겨줘 16강 탈락이 확정됐습니다.

남자단식의 장우진(세계 15위·세아)은 브라질의 우고 칼데라노(세계 6위)와 16강 대결을 앞두고 있습니다.

(사진=ITTF 홈페이지 캡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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