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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북한 평양 중앙동물원에 사자, 불곰 2마리, 흰 코카투(앵무새) 5마리 등 동물 70여 마리를 선물했습니다.
러시아 천연자원부 알렉산드로 코즐로프 장관은 직접 비행기를 타고 북한으로 향했는데요. "역사적으로 동물들은 국가 관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다"며 "푸틴 대통령이 북한인에게 주는 선물"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러시아가 북한에 암사자와 곰, 야크를 보내는 것은 처음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지난 4월에는 러시아 모스크바 동물원 대표단이 중앙동물원을 방문해 흰꼬리수리, 꿩, 두루미 등 40여 마리의 동물을 기증한 바 있습니다.
지난 6월 푸틴 대통령의 방북 당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풍산개 한 쌍(2마리)을 선물하기도 했습니다.
러시아와 북한은 올해 들어 자주 선물을 주고받으며 친밀감을 과시하고 있습니다.
(구성: 이미선 / 편집: 이혜림 / 디자인: 서현중 / 제작: 디지털뉴스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