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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오는 26일 프로야구 MVP·신인상 시상식 개최

전영민 기자

입력 : 2024.11.21 11:19|수정 : 2024.11.21 11:19


▲ 2023 KBO리그 시상식 수상자들

2024 프로야구 최우수선수(MVP) 트로피의 주인공이 26일 공개됩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6일 오후 2시 서울 롯데호텔 월드 크리스탈볼룸에서 '2024 신한 SOL뱅크 KBO 시상식'을 연다"고 오늘(21일) 전했습니다.

신인상, 투타 개인 부문별 1위, 심판상, 수비상 주인공도 함께 발표합니다.

MVP는 2024시즌 정규시즌 종료 후 이뤄진 한국야구기자회 소속 언론사 기자 및 각 지역 언론 담당 기자들의 사전 온라인 투표 결과로 결정됩니다.

MVP 후보는 18명입니다.

KIA 타이거즈 간판스타 김도영과 제임스 네일, 정해영, 삼성 라이온즈 원태인, 구자욱, LG 트윈스 홍창기, 오스틴 딘, 두산 베어스 곽빈, 조수행, kt wiz 박영현, 멜 로하스 주니어, SSG 랜더스 기예르모 에레디아, 최정, 노경은, 롯데 자이언츠 빅터 레이예스, NC 다이노스 카일 하트, 맷 데이비슨, 키움 히어로즈 아리엘 후라도가 경쟁합니다.

유력한 수상 후보는 김도영입니다.

김도영은 올 시즌 타격 3위(타율 0.347) 득점 1위(143점), 장타율 1위(0.647), 홈런 2위, 최다안타 3위(189개), 출루율 3위(0.420)에 오르며 소속 팀의 통합 우승을 이끌었습니다.

특히 김도영이 기록한 143득점은 역대 한 시즌 최고 기록입니다.

레이예스도 타격 2위(0.352), 최다 안타 1위(202개)에 올라 경쟁자 중 한 명입니다.

정규시즌 최종전 NC와 원정경기에선 201번째, 202번째 안타를 때려내며 KBO리그 한 시즌 최다 안타 신기록을 썼습니다.

신인상은 올 시즌 두산 베어스의 뒷문을 든든하게 막은 김택연을 비롯해 KIA 곽도규, 두산 최지강, SSG 조병현과 정준재, 한화 이글스 황영묵을 합쳐 6명이 다툽니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뽑는 KBO 수비상 후보로는 투수 98명, 포수 14명, 내·외야수 54명이 올랐습니다.

KBO는 수비 지표(25%)와 구단별 투표인단(감독 1명, 코치 9명, 단장 1명)의 선정 투표(75%)를 거쳐 포지션별 1명, 총 9명의 수상자를 선정했습니다.

수비상 수상자에게는 트로피와 상금 200만 원을 줍니다.

KBO리그 부문별 1위 선수 및 우수 심판위원에게는 트로피와 상금 300만 원이 수여되며, 퓨처스리그 부문별 1위 선수는 트로피와 상금 100만 원을 받습니다.

신인상 수상 선수는 트로피와 함께 상금 300만 원, 대망의 MVP에게는 트로피와 함께 대형 전기 SUV EV9이 부상으로 주어집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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