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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 브로콜리 '검은무늬병' 발생

입력 : 2024.11.20 17:31|수정 : 2024.11.20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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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동채소 주산지인 제주시 애월읍과 한림읍을 중심으로 브로콜리 검은무늬병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제주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지난 9월부터 높은 기온과 잦은 비날씨로, 현재 수확 중인 조생종 상당수에서 증상이 확인되고 있습니다.

또 만생종에서도 줄기와 잎에 반점이 생기고, 밀식 재배된 밭에서는 검은썩은병과 노균병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올해 브로콜리 재배면적은 1천100여 헥타르로, 예상 생산량은 지난해보다 7%가량 감소한 1만 5천여 톤으로 추산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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