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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당, 윤 대통령 탄핵안 초안 공개…"정권 종식 골든타임 놓쳐선 안 돼"

유영규 기자

입력 : 2024.11.20 12:55|수정 : 2024.11.20 12:55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가 20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이순신 장군 동상 앞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초안 공개 기자회견에서 참석 의원들과 함께 구호를 외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가 20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이순신 장군 동상 앞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초안 공개 기자회견에서 참석 의원들과 함께 구호를 외치고 있다.

조국혁신당은 오늘(20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 초안을 공개했습니다.

초안에 담긴 탄핵 사유는 모두 15가지로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불기소 관여 행위, 명품백 수수 논란, 서울양평고속도로 노선변경, 대통령 집무실·관저 신축비리 의혹 등이 포함됐습니다.

또한 혁신당은 재의요구권(거부권) 남용, 채해병 사건 축소수사 외압 및 은폐 의혹, 세관 마약 수사 외압 의혹 등을 직권남용 탄핵 사유로 들었습니다.

조국 대표는 회견에서 "'대통령 윤석열 탄핵소추안' 초안은 2년 반 동안 쌓인 윤 대통령의 위헌, 위법 행위에 대한 국민의 울분을 차곡차곡 담은 것"이라며 "윤석열 정권을 조기종식할 골든타임을 놓쳐서는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

황운하 원내대표는 "조국혁신당은 국민과 함께 탄핵소추 의결 정족수 확보를 위한 의원들의 폭넓은 공감대를 형성하는 데 매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혁신당은 오늘 공개한 초안에 더해 향후 국민 제보 등을 종합해 최종안을 만들 계획입니다.

다만 헌법 제65조에 따르면 대통령의 탄핵소추 발의는 국회 재적의원 과반이 발의해야 하기 때문에 12석의 조국혁신당 단독으로는 발의가 불가능합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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