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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 18점' 현대캐피탈, 삼성화재 꺾고 선두 질주

권종오 기자

입력 : 2024.11.19 21:44|수정 : 2024.11.19 21:44


▲ 스파이크하는 현대캐피탈의 레오(왼쪽)

남자 프로배구 현대캐피탈이 삼성화재를 꺾고 선두를 질주했습니다.

현대캐피탈은 오늘(19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남자부 원정경기에서 공격 삼각편대인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스(등록명 레오)와 덩신펑(등록명 신펑), 허수봉을 앞세워 삼성화재를 3대 0(25-20 31-29 25-23)으로 완파했습니다.

이로써 현대캐피탈은 3연승 행진으로 승점 3을 보태 가장 먼저 승점 20 고지에 오르며 2위 대한항공(승점 17)과의 간격을 벌렸습니다.

현대캐피탈의 레오가 18득점으로 공격을 주도했고, 신펑(17점)과 허수봉(15점)도 32점을 합작하며 팀 승리를 도왔습니다.

환호하는 삼성화재 선수들
반면 삼성화재는 지난 15일 OK저축은행전 3대 0 승리의 상승세를 살리지 못하고 연승에 실패해 시즌 3승 5패가 됐습니다.

김천에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홈팀 한국도로공사가 20점을 기록한 메렐린 니콜로바(등록명 니콜로바)의 활약에 힘입어 GS칼텍스를 3대 1(26-24 21-25 25-16 25-13)로 제압하고 시즌 2승(6패)째를 거뒀습니다.

도로공사의 강소휘도 17득점으로 안방 승리를 뒷받침했습니다.

반면 GS칼텍스는 지난 시즌 득점왕에 올랐던 '주포' 지젤 실바가 허벅지 부상을 털고 3경기 만에 복귀전을 치러 양 팀 최다인 26득점으로 분전했으나 팀 패배로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사진=한국배구연맹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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