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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임희정, 백혈병소아암협회에 3,200만 원 기부

하성룡 기자

입력 : 2024.11.18 10:23|수정 : 2024.11.18 10:23


▲ 최석환 팬카페 매니저(왼쪽), 임희정, 허인영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사무총장

한국여자프로골프, KLPGA 투어 인기 선수 임희정이 팬클럽 회원들과 함께 모은 3,200만 원을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에 기부했다고 임희정의 매니지먼트사 프레인스포츠가 밝혔습니다.

이번 기부금은 팬클럽 '예사'가 임희정이 버디를 할 때마다 조성한 1,800만 원에 임희정이 1,400만 원을 더해 마련했습니다.

임희정은 지난 2021년부터 팬클럽이 모은 기부금에 개인 돈을 보태 소아암 환자를 돕는 데 써달라고 기부해 왔습니다.

올해가 4년째이며 이번 기부금까지 합치면 모두 1억 722만 원을 기부했습니다.

KLPGA 투어에서 통산 5승을 올린 임희정은 "2년 전 교통사고 후유증으로 힘겨운 시간을 보냈는데 성적은 안 좋았지만 한결같이 응원해 준 팬들 덕분에 행복이 무엇인지 깨닫고 감사하며 살아야겠다는 교훈을 얻었다"면서 "내년에는 한층 나아진 실력과 성적으로 팬들에게 보답하고, 후원하는 백혈병, 소아암 환아들에게도 더 큰 힘이 되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사진=프레인스포츠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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