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르르 몰려와 "나도 잡을래"…태국 사찰서 뜻밖 돈벼락?

마른하늘에 날벼락 말고 이런 벼락이라면, 언제든 반기지 않을까 싶습니다.

태국에서 돈벼락이 떨어졌다는 소식부터 만나보시죠.

크레인에 연결된 대형 바구니에서 뭔가가 떨어집니다.

놀랍게도 지폐인데요.

몰려든 사람들은 하늘에서 떨어지는 지폐를 주우려고 분주합니다.

태국 수판부리 지역에서 일어난 일입니다.

한 사업가가 부처님께 공덕을 비는 의미로 사찰 행사에 참여해 돈을 뿌린 건데요.

이날 쓴 돈의 정확한 액수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이 사업가는 지난 9월에도 이미 한 차례 같은 기부 행위를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원래 태국의 사찰에선 신도로부터 돈을 받는 게 원칙적으로 금지돼 있다는데요.

개인적인 부를 축적하는 일은 열반에 이르는 길을 방해한다고 여긴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렇게 대중에게 돈을 뿌리는 행사는, 부를 지역사회에 환원한다는 의미로 보고 특별히 마련했다고 하네요.

(화면 출처 : docnhan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