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회 전 포토콜에서 포즈를 취한 김민선(오른쪽)과 윤이나
김민선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이벤트 대회인 위믹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했습니다.
김민선은 17일 부산 해운대비치 골프앤리조트에서 열린 위믹스 챔피언십 대회 마지막 날 2라운드에서 버디 8개와 보기 2개로 6언더파 66타를 쳤습니다.
김수지와 동률을 이룬 김민선은 18번 홀(파5)에서 치른 연장에서 버디를 잡아 파에 그친 김수지를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습니다.
이 대회에는 올해 KLPGA 투어 위믹스 포인트 상위 24명이 출전했으며 첫날인 16일에 매치플레이 방식으로 열렸고, 이날 2라운드는 스트로크 플레이로 진행됐습니다.
16일 매치플레이에서 이긴 선수들이 파이널 A, 패한 선수들은 파이널 B에서 18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경쟁했습니다.
1라운드 매치플레이에서 윤이나를 3홀 차로 물리친 김민선은 2003년생으로 지난해 KLPGA 투어 신인이었습니다.
아직 정규 투어 우승은 없지만 최근 2년 연속 준우승을 한 번씩 차지한 바 있습니다.
이 대회 상금은 국내 게임 회사 위메이드가 발행한 암호화폐 위믹스로 지급되며 우승 상금은 3억 4천만 원 정도에 해당하는 29만 위믹스입니다.
(사진=스포츠닷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