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철환 국민권익위원장이 15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윤석열 정부의 전반기 권익 구제 성과와 향후 계획 브리핑을 하고 있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668건의 집단민원을 해결해 약 26만 명의 고충을 해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유철환 권익위원장은 오늘(1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정부의 임기 반환점을 맞아 이러한 내용의 국민 권익 구제 성과를 발표했습니다.
권익위는 7년 동안 지연되던 영주 다목적댐 준공과 신한울 원전 4호기 건설을 위해 울진 죽변 비상 활주로 이전 합의에도 기여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3년간 주한미군 헬기 사격 훈련이 중단됐던 포항 수성사격장 관련 집단민원도 해결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유 위원장은 "이해관계가 복잡하게 얽혀있는 대규모 집단민원에 권익위가 중재자로서 합리적인 대안을 제시하고, 서로의 이해관계를 조율해 사회갈등 확산을 사전에 차단했다"고 평가했습니다.
권익위는 또 지난 2년 6개월 동안 총 2만 3천480건의 고충 민원을 처리해 6천661건(인용률 28.4%)을 해결한 것으로 집계했습니다.
처리 기간은 평균 22.2일이 걸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사진=연합뉴스)